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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이슨 송 NCA 교장] “자랑스러운 한인 학교 만들 것”

  LA한인타운에 있는 사립학교 ‘새언약학교(New Covenant Academy·NCA)’가 새로운 캠퍼스를 열고 차세대 교육을 선도한다.     NCA 교장 제이슨 송 박사(교육학·사진)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새 학기부터 저학년들을 위한 캠퍼스를 개교한다고 8일 밝혔다.     NCA는 그동안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한 캠퍼스에서 가르쳤으나 올 가을학기부터는 2개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됐다.  기존의 6가와 웨스트모어랜드에 있는 캠퍼스에서는 8학년부터 12학년을 가르치게 되며, 2가와 후아니타에 새롭게 여는 캠퍼스는 킨더가튼부터 7학년생을 수용하게 된다.   특히 새 캠퍼스에서는 앞으로 입학 전 연령대인 프리스쿨 학생들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송 박사는 “팬데믹기간 동안 재학생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캠퍼스 확장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인터넷과 SNS 발달로 성장기와 사춘기를 경험하는 학생들의 연령이 앞당겨졌다”며 “이에 맞춰 일찍 독립성을 배우고 정체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저학년을 별도로 수용해 이들만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오픈하는 제2캠퍼스는 화재를 견딜 수 있는 지붕과 문을 한국에서 수입해 설치할 만큼 시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송 박사는 “가장 중요한 건 학생들의 안전이다. 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화재뿐만 아니라 공립학교 캠퍼스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안전사고가 우리 학교에서는 생겨나지 않도록 시큐리티가드를 배치하는 등 교직원들과 매주 회의하며 최대한 준비하고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팬데믹 기간 교육계에서 우려하던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교사 훈련도 강화하고 온라인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했다는 송 박사는 “학생들이 실력을 키우는 건 우수한 교재나 시설도 필요하지만, 교사의 실력과 멘토가 절대적”이라며 “우수한 교사를 영입하고 또 이들이 제대로 훈련받고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의견을 듣고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5년 전 11명의 학생으로 문을 연 NCA는 현재 재학생 160~180명, 교직원 30여명의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송 박사의 비전은 여전히 하나다. 하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키우는 ‘교육사역’이다. 무엇보다 다가올 25년 뒤에도 좋은 학교로 남아 학생들을 계속 가르치는 교육기관이 되기 위해 앞으로 5년을 도약 기간으로 삼고 진행하고 있다.     송 박사는 “처음 사립학교로 문을 열었을 때 주위에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걱정하던 걸 알고 있다”며 “때문에 은퇴 전까지 우리 학교가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는 곳으로 남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공립학교에서 동성애 교육 등으로 다양한 이슈가 나오면서 조금씩 기독교 사립학교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지만 기쁨보다는 우려가 더 크다는 송 박사는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을 돕는 것이 교육자의 역할이다. 그 길을 위해 우리 학교는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고 발전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CA는 현재 웹사이트(www.ncahuskies.org)와 전화(213-487-5437)로 등록생을 받고 있다.     ▶제1 캠퍼스(8-12학년): 3119 W. 6th St. Los Angeles, CA 90020   ▶제2 캠퍼스(K-7학년): 221 S. Juanita Ave. Los Angeles, CA 90004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게시판 제이슨 교장 제이슨 공립학교 캠퍼스 인터뷰 제이슨

2024-08-08

학교·데이케어 인근 홈리스촌 금지

LA시의회가 모든 학교와 데이케어 센터 인근 500피트 내 홈리스 캠프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앞서 LA시의회는 공립학교 캠퍼스 500피트 이내 노숙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LA시의회는 기존의 학교에서 수백, 수천개의 모든 교육기관(educational facilities)으로 조례 내용을 확대 수정하는 안건을 지난달 31일 표결에 부쳐 13대2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LA시 변호사들이 조례 개정안을 마련하면 표결을 거쳐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개정안이 승인되면 LA시 학교와 데이케어 등 모든 교육기관의 500피트 내에서 텐트를 설치해 앉거나, 눕거나, 잠을 자거나 혹은 개인 물건을 펼쳐놓는 행위가 금지된다.     이날 알베르토 카발로 LA통합교육구(LAUSD) 교육감은 LA시의회 미팅에 참석해 안건을 승인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학교 인근 홈리스들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거나, 옷을 입지 않았거나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른다”며 “이는 학생들에게 트라우마를 유발하고 인지발달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마이크 보닌 시의원은 “홈리스들이 학교 앞 대신에 학교에서 한 블록 혹은 두 블록 떨어진 곳에 자리를 펼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수아 기자홈리스촌 금지 인근 홈리스촌 학교 인근 공립학교 캠퍼스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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